21세기 초반의 지속 가능성이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방어적 전략인 탄소 감축에 집중했다면, 2025년의 지속 가능성은 자연의 손실을 멈추고 회복세로 돌려놓는 공격적 전환인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itive) 시대로 진입했다. 요컨대, 네이처 포지티브는 지구의 자연 자산이 마이너스(-)가 되는 것을 멈추고 플러스(+)가 되도록 회복시키자는 세계적인 목표다. 탄소 배출량 수치 뒤에 가려져 있던 생태계의 비명에 전 세계가 응답하기 시작했다. 벼랑 끝에 선 지구 생태계: 73%의 경고 세계자연기금(WWF)이 발표한 「2024 지구생명보고서(Living Planet Report 2024)」에
올해 환경과 관련한 정부 차원 대처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후에너지환경부(MCEE, 기후부)’를 출범한 것이다. 10월 1일 대한민국 행정 조직의 대대적인 개편과 함께 탄생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로 출범 3개월을 맞이했다. 이는 단순히 부처의 이름을 바꾼 수준을 넘어, 기후 위기 대응을 국가의 최우선 헌법적 가치로 격상시킨 ‘기후 헌법’ 시대의 실질적인 개막을 의미한다. 과거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로 나뉘어 있던 에너지 정책과 환경 규제가 하나의 지붕 아래 통합되면서, 탄소중립을 향한 대한민국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기후 헌법’ 통해 미래 세대의 생존권 법으로 보장 이러한
화려한 장식으로 치장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알록달록한 선물 상자, 형형한 조명들. 크리스마스는 많은 이의 마음을 들뜨게 하지만, 지나친 자원 소비와 이벤트 때문에 환경에 지우는 부담을 우려하는 이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조금이나마 더 환경 친화적인 방식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참고하면 좋을 이벤트를 소개한다. 국내 대표 친환경 종이기업 ‘무림페이퍼(이하 무림)’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내년 1월 31일까지 감성 종이 체험존 ‘위시 포레스트’를 선보인다. 매년 겨울 새로운 테마의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크리스마스 명소’로 자리매김한 별마당 도서관의 연례
전라남도는 역사·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문화유산과 전통기술·공동체 문화를 담은 고흥 무열사 소장 고문서, 화순 능주 들소리 등 문화·무형유산 5건을 도 지정유산으로 새롭게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전남 지역이 지닌 역사성과 생활문화의 다양성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미래 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것이다. '고흥 무열사 소장 고문서
충북 증평군은 24일 증평기록관에서 증평 산림녹화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전시 '애림가(愛林家) : 숲을 키운 사람들'을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전후 황폐했던 산을 되살리기 위해 나섰던 증평 주민들의 산림 녹화 활동과 공동체의 노력이 어떻게 기록으로 남아 오늘의 유산이 됐는지를 조명한다. 전시는 내년 4월 30일까지 이어진다. 군은 지
22일 옥천읍 수북리 안터교 인근 대청호에 친환경 전기도선 '정지용호'를 진수한다. 이제,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인 '대청호 뱃길' 실현이 눈앞에 다가왔다. 과거 대청호 주변 마을은 댐 건설로 인해 기존 도로가 수몰되면서 육로가 단절되거나, 가까운 거리를 두고도 먼 길을 우회해야 하는 등 교통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금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월 단위 고용 관행을 지적하며 근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가을 무의 풍미와 감칠맛을 극대화한 조미소스를 개발했다.무 조미소스는 굴 소스를 대체할 다용도 식물성 조미소스로, 무 특유의 맛 성분을 농축한 '무 농축액'을 핵심 소재로 사용했다. 조리 활용도와 건강성을 모두 갖춘 식물성 기반 제품으로, 급성장 중인 채식·비건 시장 공략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기술의 핵심인 무 농축액 제조 기술은 무의
연말연시 술자리가 부쩍 늘며 음주가 건강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이가 적지 않다. 한국 사회에서 음주는 단순히 개인의 기호 문제가 아닌, 직장 문화와 친목 도모의 중요한 매개체로 자리 잡은 만큼 술자리를 무작정 거절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단순히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을 넘어 '어떻게 마셔야 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한 지침을 제안한다. ‘절주’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아프리카 케냐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책걸상을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지난해 한국 글로벌교육 컨퍼런스(Korea Global Education Conference)에서 맺은 인연을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광주시교육청과 케냐 교육부는 교육 교류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시 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예비용으
경기도가 2024년부터 추진한 '탄소중립 실천 시범사업'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탄소중립 실천 시범사업은 어린이놀이터와 산책로 바닥에 깔려있는 기존 우레탄, 고무분말 등 화학 기반 포장재를 자연 유래 소재인 친환경 코르크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도는 2년 동안 총 28억을 투자해 어린이놀이터와 산책로 등 13개 시군 42개 도민 생활공간
[이달의 ESG] ‘쉬운 삶’이 아니라 ‘의미 있는 삶’을 원한다면, ‘미니멀리즘’
[이달의 ESG] 정부와 기업은 ‘병원균’을 유통한다
말차, 단순한 유행일까? ‘말차’가 삶을 바꾸는 방식
[이달의 ESG] 당신은 지금도 ‘기만’당하고 있다.
'연말연시 술자리'에서 '건강'을 지키는 법
연말연시 술자리가 부쩍 늘며 음주가 건강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이가 적지 않다. 한국 사회에서 음주는 단순히 개인의 기호 문제가 아닌, 직장 문화와 친목 도모의 중요한 매개체로 자리 잡은 만큼 술자리를 무작정 거절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단순히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을 넘어 `어떻게 마셔야 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한 지침을 제안한다. ‘절
경기도, 어린이 놀이터 등 도민 생활공간 42곳에 친환경 소재 도입
경기도가 2024년부터 추진한 `탄소중립 실천 시범사업`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탄소중립 실천 시범사업은 어린이놀이터와 산책로 바닥에 깔려있는 기존 우레탄, 고무분말 등 화학 기반 포장재를 자연 유래 소재인 친환경 코르크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도는 2년 동안 총 28억을 투자해 어린이놀이터와 산책로 등 13개 시군 42개 도민 생활공
“새 옷보다 나은 헌 옷” 미국 MZ세대와 패션 기업, 중고 의류 시장에 주목하다
최근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이 패션 산업의 지형을 재편하는 강력한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합리적인 소비와 지속 가능한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주요 패션 브랜드 및 백화점들의 시장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중고 거래는 핵심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Z세대 83%’ 중고 의류 거래한 경험 있다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의 성장은
'굴소스' 대체할 '무 조미소스' 등장, 비건 시장 주목 기대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가을 무의 풍미와 감칠맛을 극대화한 조미소스를 개발했다.무 조미소스는 굴 소스를 대체할 다용도 식물성 조미소스로, 무 특유의 맛 성분을 농축한 `무 농축액`을 핵심 소재로 사용했다. 조리 활용도와 건강성을 모두 갖춘 식물성 기반 제품으로, 급성장 중인 채식·비건 시장 공략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기술의 핵심인 무 농축액 제조 기술은 무의
정읍시, '11개월 계약' 없앤다…기간제 근로자에 퇴직금 보장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월 단위 고용 관행을 지적하며 근
‘메리 그린 크리스마스!’ 환경을 생각한 2025 크리스마스 이벤트
화려한 장식으로 치장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알록달록한 선물 상자, 형형한 조명들. 크리스마스는 많은 이의 마음을 들뜨게 하지만, 지나친 자원 소비와 이벤트 때문에 환경에 지우는 부담을 우려하는 이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조금이나마 더 환경 친화적인 방식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참고하면 좋을 이벤트를 소개한다. 국내 대표 친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과 ‘기후 헌법 시대'의 개막
옥천군, 친환경 전기도선 '정지용호' 대청호 첫발 내딛다
광주시교육청, '아프리카 케냐 학교'에 책걸상 기증
인천시,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