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의 문화로 자리잡은 비건라이프

비거니즘, 제로웨이스트, 미닝아웃, 프리사이클링

파인미디어 승인 2023.03.20 19:28 | 최종 수정 2023.03.20 19:37 의견 0

요즘 MZ세대에서는 비건 문화가 한창 인기를 끌고 있다.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비거노믹스의 산업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이를 SNS 등의 플랫폼을 통해 공유하며 당당히 비거니즘을 실천하고 있다.

어찌 보면 소수의 문화로만 여겨졌던 채식주의, 비거니즘. MZ세대를 시작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며 가치 소비를 중심으로 하는 트렌드로 이어지자 비건 인구도 어느덧 25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그렇다면, MZ세대는 왜 비건라이프를 지향하게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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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위협한 팬데믹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사람들은 점차 지구, 동물, 환경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며 비건 문화가 확산되기 시작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한 영상 플랫폼 유튜브 등을 통해 다소 건강하지 못한 음식 등이 먹방으로 계속해서 노출이 되며 오히려 채식과 소식 등의 건강한 식사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기도 했다. TV 또는 신문, 라디오 등으로 세상을 접하고 문화를 질겼던 과거와는 달리 SNS와 영상 플랫폼, 블로그 등의 발달로 더욱 쉽고 빠르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되었고, 동물 학대 및 기후 위기에 대한 문제 역시 지속적으로 어렵지 않게 접함에 따라 이에 대한 관심이 비건라이프로 이어진 것이다.

더불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도 매우 늘어났으며 우리나라 역시 홍수나 가뭄, 화재 등의 재난을 직접적으로 겪게 되며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제로웨이스트, 미닝아웃, 비거니즘 등의 실천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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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 잡기 시작하며 이제는 기업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비건 음식, 비건 패션, 비건 화장품 등 동물 실험이나 동물성 재료 없이, 혹은 누군가의 잔혹한 희생 없이 윤리적으로 생산된 제품들로 소비자들의 가치소비에 힘을 실어주는 것.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만 했던 과거의 채식주의자와 환경운동가들의 입장은 완전히 뒤바뀌게 되었다. 산업 시장에서는 이들을 겨냥한 비건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자 너도 나도 새로운 연구로 상품을 개발하고 광고를 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여러 방면에서 점점 확산되어가고 있는 비거니즘.

MZ세대를 중심으로 시작했지만 많은 이들에게도 이러한 문화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지속 가능한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두의 꾸준한 노력과 관심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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