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당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는 음료 5가지
김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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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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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폭염이 시작된 가운데,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을 육박하며 잠시 밖으로 나가 바람을 쐬는 것조차 버거워질 정도로 무더위가 지속되고 잇다.
이렇게 길고 뜨거운 여름철, 그 어느 때보다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먹고 마시는 것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하루 적정 물 섭취량을 1.5~2L로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2020년 한 기관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3분의 2는 권장량인 1L 이하로 물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무 맛도 없는 물을 그냥 마시는 것이 힘들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때문에 달달하고 시원한 맛이 느껴지는 액상과당 음료를 섭취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음료들은 급격히 혈당을 올리므로 특히 여름철에는 과다섭취에 더 주의하여야 한다.
하지만 다행히, 물 이외에도 우리의 몸에 올바르게 수분을 공급해 주고 당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그중 5가지를 소개한다.
레몬 물
레몬 물은 수분을 공급하는 최고의 음료 중 하나이다. 영양학자 루팔리다타 박사는 암염으로 이루어진 레몬 물과 2개의 레몬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였다. 레몬 물은 비타민 C를 매일 복용함과 동시에 수분을 유지하기에 가장 적합하다.
오이주스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오이. 과일 등에 있는 당분이 없기에 과일 주스보다 오이 주스가 훨씬 수분 공급에 큰 도움이 된다.
코코넛 워터
호불호가 나뉘는 음료이지만 칼로리도 낮고 칼륨은 풍부하며, 물보다 훨씬 수분 공급을 잘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코코넛 워터는 최고의 수분 공급원이다.
메밀차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B군의 영양소와 엽산, 칼륨, 마그네슘을 비롯한 8종의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는 메밀. 찬 성질이라 몸의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에 마시기에 아주 적합하다.
오미자차
오미자는 몸의 진액을 보충해 갈증을 멈추게 하고 지친 몸에 활력을 준다. 오미자의 기능성 성분인 시잔드린은 간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어있으며, 궤양 등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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