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국내를 넘어 세계로. 자생한방병원 한의학 인턴십

김은경기자 승인 2023.08.01 18:34 의견 0

한국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은 이제 국내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세계로 나아가는 의학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자생한방병원은 해외 의대생 및 예비 의대생이 국내 한의대생들과 교류하며 한의학과 통합의학분야 역량을 발굴해나가는 ‘2023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다.

올해는 미국 테네시 대학교 의과대학, 버지니아 대학교 등의 교육기관에서 학업 성취도가 높은 의대생 및 예비 의대생 5명이 한국 자생한방병원을 찾았다. 또한 자생한방병원과 2019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인턴십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아랍에미레이트(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 의과대학에서도 7명의 학생이 선발되었다. 국내에서는 부산대학교 한의학 전문대학원 학생들과 자생한방병원 장학생, 예비 한의사들이 참여하였다.

자생한방병원


한의학을 향한 열정으로 한국을 찾은 학생들이 통합의학에 대해 더욱 열의를 가지고 향후 진로를 계획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고자, 자생한방병원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교육과정에는 ▲추나요법, 동작침법(MSAT)과 같은 대표적인 자생 비수술 치료법과 통합의학 강의 수강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진료 참관 ▲자생척추관절연구소, 원외탕전실,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 연구소, 코오롱FnC 래코드를 비롯한 각종 시설 견학 등이 포함됐다. 또한 국내 한의대생들과 함께 조를 이뤄 통합의학적 관점으로 질환을 분석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과제 수행 등으로 모든 과정을 수료하였다.

자생한방병원원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뛰어넘어 한의학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보낸 학생 모두에게 끊임없는 응원을 보낸다”며 “앞으로 훌륭한 의료진으로 성장하여 한의학과 통합치료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차세대 리더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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