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 섭취, 우유와 멸치를 대신할 식재료는?

파인미디어 승인 2023.03.24 19:34 | 최종 수정 2023.03.24 19:40 의견 0

칼슘은 우리 몸의 다양한 대사 작용에 관여하여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매우 중요한 영양소이다.

칼슘의 중요한 생리 작용에는 혈액 응고, 근육의 수축과 이완, 심장의 규칙적인 박동,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 효소의 활성화, 융모의 운동, 백혈고의 식균 작용, 세포의 분열, 세포막을 통한 물질 이동의 조절인자 역할, 골밀도 뿐 아니라 체중 조절, 당뇨, 대장암 예방 등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칼슘 섭취량이 부족하게 되면 혈액 중 칼슘 농도가 낮아지고 신체는 이를 보상하기 위해 뼈에 있는 칼슘을 녹이게 된다. 이에 뼈는 점점 약해지게 된다. 이럴 때엔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해야 뼈에 있는 칼슘의 분해를 최대한 막을 수 있다.

이렇게 우리 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칼슘. 이 칼슘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우리는 칼슘 섭취를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먹거나 칼슘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먹는다. 칼슘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 바로 우유와 멸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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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알다시피 자체적으로 칼슘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우유 속 유당은 칼슘과 결합해 융해성을 증가시키게 되어 칼슘 섭취가 매우 효율적으로 이뤄진다. 다만 체내 흡수율이 30% 내외로 낮은 편에 속하며 칼슘을 배출시키는 인 또한 칼슘 못지않게 함유되어 있기도 하다. 각 제품사별로 칼슘의 함량도 다르기 때문에 우유만 먹는다고 많은 칼슘을 섭취하기는 다소 힘든 편이다.

멸치와 같은 뼈가 있는 생선 등 역시 칼슘을 보충하기에 좋은 식품이라고 한다. 그러나 우유와 같이 칼슘이 섭취되기는 하나 멸치 살을 먹음으로써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되어 오히려 멸치의 칼슘이 뼈에 갈 수 없게 되어버린다.

그렇다면 어렵지 않게 더 많은 칼슘을 섭취할 수 있는 식재료는 과연 무엇일까?

황성수 힐링스쿨을 운영하고 있는 전 신경외과 전문의 황성수 박사의 말에 따르면 칼슘의 효율적인 섭취를 위해서는 칼슘을 녹이지 않는 식물성 식품을 먹어야 한다고 한다. 식물성 식품에도 칼슘이 굉장히 많이 들어 있으며 식물성 식품은 알칼리성 식품이라 본래 알칼리성인 우리 몸과 잘 맞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강하고 자연적인 치유를 위해 황성수 박사는 27년간 채식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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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칼슘 함량이 높은 채소들은 시금치, 시래기, 달래, 브로콜리 , 케일 등의 녹색 채소들이다. 이 중에서도 브로콜리는 칼슘 섭취 시 흡수율이 50% 이상으로 꽤 높은 편에 속해 칼슘을 식물로 섭취하고자 한다면 브로콜리를 먹으면 된다.

녹색 채소뿐 아니라 견과류 중 아몬드, 각종 씨앗 아마란스, 두부, 템페 등에도 많은 칼슘이 함유되어 있다.

꼭 육고기와 생선을 섭취하지 않아도 신선한 녹색 채소와 과일 등 식물성 식품에서 우리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채소 위주의 식단은 칼슘 섭취뿐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준다. 무침이나 쌈 위주로 먹었던 각종 채소들, 요즘은 이 채소들을 이용해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영상이나 레시피가 많이 공유되고 있으니 참고하여 맛있는 채소 식단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출처

황성수 힐링스쿨 칼럼 中

파워푸드 수퍼푸드 |저자 박명윤, 이건순, 박선주 |출판 푸른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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